오선주기자

구암 허준’ 김미숙이 나날이 의술 실력이 좋아지는 김주혁을 경계했다.

17일 방송된 MBC ‘구암 허준’(최완규 극본, 김근홍 권성창 연출) 22회에서는 의원에 사또의 사돈이 위급한 환자로 들어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의 병명은 진심통(오늘날의 심근경색).

오씨(김미숙 분)는 아들 유도지(남궁민 분)에게 사또의 사돈을 반드시 살려내 사또의 신임을 얻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유도지도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치료가 늦어진 탓에 사망했다.

그러나 환자를 살릴 방법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다. “지금 약효가 돌기에는 늦은 것 같습니다. 심수혈에 시침을 하고 전중혈에 뜸을 뜨는 것이 좋겠습니다”라던 허준(김주혁 분)의 말대로 처방했더라면 환자가 구사일생할 가능성도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