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신문

서울특별시와 SICAF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2012)은 오는 21일, 축제가 절정에 다다르는 주말을 맞아 강력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SICAF2012의 주말 이벤트는 국내외 만화·애니메이션 거장과의 특별한 만남부터 시대를 풍미한 추억의 만화들의 감동을 재현하는 만화 토크쇼, 세계적인 코스프레 퍼포먼스 등특별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먼저 한국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한 야구만화 전시 '달려라 야구만화로!'의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21일 오후 2시부터 인기 웹툰작가 최훈을 초청해 '최훈의 야구 이야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이상무, 이현세, 허영만 등 국내 대표 야구만화 작가들의 대담 '3대 야구만화왕, 마구톡!'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30분에는 김산호 화백의 특별전을 기념해 작가와 팬들이 조우하는 '아 라이파이 팬들이여!'가 진행된다. 이 자리를 위해 김산호 화백의 팬클럽인 만화가 박재동, 방송인 강석 등 유명인사들이 무대를 찾아 어릴적 잠 못 이루던 <라이파이>의 추억을 공감하며 자유로운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 사인회도 전시장 곳곳에서 열린다. 21일 오후 1시에는 <안녕 자두야>의 이빈 작가, 오후 2시에는 <라이파이>의 김산호 화백, 오후 4시에는 <스바루>의 소다 마사히토 작가 사인회가 해당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그밖에 31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상상박스 작가마을'에서는 참여작가 사인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출연하는 'SICAF2012 원더코스페스티벌', 기업 참여 이벤트인 '건프라빌더즈월드컵 2012 한국 예선 시상식'이 주말에 첫 선을 보이며, 김인자 동화작가의 '컬러 그림자극 시연회'와 <안녕 자두야>의 보드게임 '자두야 뚜껑치자' 등도 평일에 이어 주말 관람객을 찾아간다.

한편,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픽사 이야기'가 21일 선보인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의 제작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들이 방한해 작품을 소개하고 제작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이번 특강은 21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40분, 2회에 걸쳐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ICAF2012 공식 홈페이지(www.sica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