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선 초등학교 4학년 한아름(10)양이 실종 일주일만에 숨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름양이 발견당시, 알몸 상태로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자루에 들어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주었다.
범인은 아름양이 사는 산양읍 중촌마을에서 250여m 떨어진 산봉마을의 줌니 김점덕(45)였다. 김점덕은 과거 성폭력과 절도, 사기, 폭력 등 전과 12범이었고 베트남인 아내(22)와 세살난 딸이 있으며 고물 행상을 하며 가계를 꾸려왔다.
김점덕의 진술에 따르면, 16일 아침 버스를 기다리던 아름양을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 하려 했으나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하였으나, 경찰은 아름양이 발견 당시 알몸에 손이 뒤로 묶인 정황을 보아 성폭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폭행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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